순창 오면 경량항공기 탈 수 있다, 항공레저스포츠 도입

기사등록 2021/07/06 13:37:17
㈜무빙트랩의 경량항공기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항공레저스포츠 접목을 꾀하고 있다.

6일 군청에서 이남섭 부군수와 ㈜무빙트립 신현오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량항공기 항공레저스포츠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무빙트립은 국내 최초로 장애인까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여행상품을 개발해 운영한 회사다. 무엇보다도 이용객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협약에는 항공레저스포츠 운영을 위한 이착륙장 부지사용 협조,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여행객 모집 등에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로써 순창은 기존의 승마, 카누, 서바이벌 등에 이어 경량항공기까지 가능한 레저관광도시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

경량항공기의 이착륙지점은 유등체육공원 일원이 될 전망이다.

이남석 부군수(왼쪽)와 신현오 대표 *재판매 및 DB 금지

패러글라이딩에 동력장치를 결합한 경량항공기는 부착된 모터를 통해 일반 비행기처럼 지상에서 바로 떠오르며 상공에서 3시간 정도 비행할 수 있다.

 조종사가 동반탑승하고 앉은 상태에서 운행되기 때문에 장애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남섭 부군수는 "경량항공기 항공레저스포츠라는 이색 체험을 즐기기 위해 순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빙트립과 상호 협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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