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쾌한 기타와 복고 신스 사운드가 어우러진 디스코 팝이다.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주말만은 하고 싶은 대로, 이끌리는 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자고 노래했다.
태연은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랜만에 밝은 곡으로 인사드리게 돼 기뻐요. '위켄드'가 밝은 곡이다 보니 저도 웃으면서 작업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많이 웃으며 좋은 기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태연도 "편안하게 들으실 수 있도록 최대한 무심하고 여유롭게 부르려고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신곡을 통해 오랜만에 음악 방송에도 출연한다. 오는 8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9일 KBS 2TV '뮤직뱅크', 10일 MBC TV '쇼! 음악중심', 11일 SBS TV '인기가요'에 잇따라 출연한다.
태연은 "댄서분들과 팔로 사거리(?)를 만드는 안무가 있다"면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자유로운 로드(Road)'로 표현한 안무"라고 설명했다.
태연은 위켄드, 즉 주말을 보통 어떻게 보낼까. 그녀는 "저는 늘 비슷해서 주말, 평일이 따로 없어요. 하지만 주말은 늘 다시 돌아오니까, 하고 싶은 것들을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위켄드'를 듣는 이들이 "조금이나마 답답한 마음 없이 즐거운 주말 보내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그리고 여러분께 제가 주말(Weekend)처럼 돌아오기 전에는 기대되고 기다려지고, 돌아오면 행복하고 숨통이 트이는 그런 존재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믿듣탱'(믿고 듣는 탱구)로 통하는 태연은 음원 강자로 통한다. 그간 '아이', '레인', '와이', '파인', '사계', '해피' 등의 발표곡을 모두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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