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사업소 회계감사, 술자리서 상수도본부 직원과 합석
일주일 평균 확진자 30명 육박…영업시간 제한 유력
1일부터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시행중인 강화된 1단계 거리두기의 2단계 격상도 점쳐진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차량등록사업소 회계감사(서구 40대·2792번)가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2792번은 대구 확진자와 관련된 2718번(유성구 20대)가 들른 식당내 동선이 겹쳐 임시선별소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불확정판정이 나온 뒤 전날 다시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재검에서 확진됐다.
지난 4일 오전에 감사위원회에 출근했던 것으로 조사돼 이날 하루 감사위원회를 폐쇄조치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4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차량등록사업소도 밀접접촉자 9명을 자가격리조치하고 직원 32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확진된 상수도본부 직원 역시 지난 1일 서구 갈마동의 식당에서 직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옆테이블의 2718번(유성구 20대) 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방역당국 조사결과 2774번을 포함한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4명이 인사에 따른 송별모임을 하던 중 옆테이블의 2792번을 비롯한 3명이 서로 합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체육중고등학교와 관련해서 학생 1명(2790번)이 격리중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고, 2595번(유성구 30대)의 배우자(2789번)와 아들(2793번)이 격리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3명(2794·2795·2797번)의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중이다.
대전에선 1일 25명, 2일 29명, 3일 31명, 4일 19명, 4일 26명에 이어 전날도 26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누적확진자는 2797명(해외입국자 73명)으로 늘었다. 주간평균 확진자는 2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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