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최대 경제국 독일의 경기동향을 반영하는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는 57.5로 전월 52.8에서 대폭 상승했다.

마켓워치 등은 5일 영국 시장조사 전문 IHS 마킷 발표를 인용해 6월 서비스업 PMI가 전월보다 4.7 포인트 오르면서 2011년 3월 이래 10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확대함에 따라 록다운이 풀리고 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활동이 정상화하고 있다. 다만 6월 서비스업 PMI 속보치 58.1에선 다소 하향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종합 PMI는 60.1로 5월 56.2에서 3.9 포인트 크게 확대했다. 속보치 종합 PMI는 60.4다.

IHS 마킷은 "6월엔 서비스업 활동이 급확대하는 한편 제조업도 기세 있게 신장했다. 독일 경제는 4~6월 2분기에 견조한 성장을 거듭했으며 3분기에는 더욱 좋은 결과가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다만 수요가 힘있게 회복하면 동시에 코스트도 대폭 오름세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들 요인에 의한 서비스 가격의 상승이 지난 20여년 동안 전례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에 있다고 IHS 마킷은 지적했다.

독일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5일 오후 7시10분(한국시간) 시점에 전일 대비 412명 늘어난 373만8471명이다. 이중 지금까지 9만1039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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