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 기미"...1명 추가 사망 총 689명 달해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5월 중순 이래 방역망이 뚫리면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온 대만에서 5일 신규 환자와 사망자가 전날에 이어 대폭 감소했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28명이 새로 걸리고 3명이 국외 유입했으며 1명만 추가로 숨졌다고 발표했다.
대만 내 새 확진자 28명 가운데 남자는 9명, 여자가 19명이고 연령은 5세 미만에서 90대에 걸쳐 있다.
신규 환자는 수도 타이베이시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신베이시 5명, 타오위안시 3명, 먀오리현 2명, 핑둥현과 지룽시, 신주현 1명씩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계로 1만5061명으로 늘어났다. 대만에서 1만3821명, 국외 유입 1187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 5월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1개월20일여 사이에 1만5000명 가까이 급증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전날 2명에 이어 1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689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중 8명은 국외 유입자다. 신규 사망자는 70대 여성이다.
대만 내 누적 사망자 681명 분포를 보면 신베이시 349명을 필두로 타이베이시 261명, 지룽시 22명, 타오위안시 20명, 장화현 11명, 신주현 6명, 타이중시 4명, 이란현과 화롄현 각 2명, 타이둥현과 먀오리현, 윈린현, 가오슝시 1명씩이다.
5월11일에서 7월3일까지 발병한 환자 1만3792명 가운데 79.8%인 1만1008명이 건강을 회복해 격리 해제했다고 지휘센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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