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 부각 '홈즈', 남혐 논란 사과…"세심하게 확인 못해"

기사등록 2021/07/05 17:53:44
[서울=뉴시스]4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구해줘 홈즈' 측이 남성 혐오 표현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제작 과정에서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제작진은 5일 "지난 방송 자막 일부 내용 중 시청자 여러분께 의도치 않게 불편을 끼쳐드린 것과 관련해 제작 과정에서 논란이 될만한 부분이 있는지 세심하게 확인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작은 부분까지 살펴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해당 프로그램의 4일 방송 중 나간 자막이 논란이 됐는데 "못 웃는 한 남자"라는 자막 중 "한 남"이라는 글자가 다른 글자보다 크게 부각돼 전파를 탔다. '한남'은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국 남자'를 낮잡아 부르는 뜻으로 쓰인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해당 장면을 문제삼으며 프로그램 게시판에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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