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 경신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000선에 안착한 모습이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81.78)보다 11.43포인트(0.35%) 오른 3293.2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51포인트(0.11%) 오른 3285.29에 출발한 뒤 상승구간을 횡보하다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626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2634억원, 외국인은 1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6월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왔지만 중앙은행의 조기 긴축을 촉발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미국 고용 보고서 결과에 따른 경제 정상화 기대 심리가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특히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앞두고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2.63%), LG화학(2.47%), 삼성바이오로직스(1.40%),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0.41%) 등은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1.57%), 기아(-1.22%), 현대차(-1.26%), 네이버(-0.97%), 삼성SDI(-0.14%)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종이목재(-1.2%), 보험(-1.06%), 섬유의복(-0.9%), 운수장비(-0.75%), 서비스업(-0.5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운수창고(3.21%), 의약품(2.3%), 전기가스업(1.06%), 전기전자(0.61%), 화학(0.57%) 등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1038.18)보다 9.15포인트(0.88%) 오른 1047.33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279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778억원, 기관은 115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3.24%), 씨젠(-2.14%) 만이 하락했다. 이 밖에 카카오게임즈(6.15%), 알테오젠(5.02%), 셀트리온제약(3.20%), CJ ENM(2.55%), 에이치엘비(2.27%), 셀트리온헬스케어(1.57%), 에코프로비엠(1.46%), SK머티리얼즈(1.2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정보기기(-1.17%), 섬유/의류(-1.17%), 금속(-0.41%), 비금속(-0.41%), 음식료/담배(-0.1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인터넷(1.9%), 오락,문화(1.71%), 기타서비스(1.57%), 일반전기전자(1.48%), 디지털컨텐츠(1.46%)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