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최고 4134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4일 오후 4100만원대로 올라서 흐름을 유지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 1시간 전보다 0.76% 올라 최고 4168만원에 거래되다, 오전 7시에는 다시 1.25% 떨어져 최고 4160만원 거래 수준을 보였다.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이날 오전 8시 기준 최고 4122만5000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도 비트코인을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0시 기준 최고 275만5000원대로 올라서면서 오전 8시 270만원대를 유지했다. 이더리움은 오전 6시 기준 1.14% 올라 최고 276만9000원에 거래되다, 다시 오전 7시 기준 2.03%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업비트에서도 오전 6시와 오전 7시에 비슷한 오르내림세를 보였으나, 오전 8시 기준 최고 271만6000원에 거래되면서 270만원대 흐름을 유지 중이다.
한편 비트코인이 4100만원대에 안착한 것은 중국의 채굴 금지로 인한 채굴 난이도 조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오후 4000만원대에 올라선 뒤 주말 사이 상승 흐름을 보이며 4100만원 선에 안착했다.
비트코인 난이도는 1에서 시작해 채굴 경쟁자 수에 따라 점진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도록 설계돼 있다. 채굴 경쟁자가 많으면 난이도가 올라가고, 채굴 경쟁자가 적으면 난이도가 내려가는 방식인 것이다. 이 같은 조정은 공급량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2주 간격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의 비트코인 채굴 금지 이후 난이도는 거의 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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