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5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투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팬투표 1위로 당당히 한 자리를 꿰찬 오타니는 선수단 투표를 통해 투수로도 올스타전을 경험하게 됐다.
MLB 올스타전에서 한 선수가 같은 해 투수와 타자로 모두 출전 자격을 얻은 것은 오타니가 처음이다.
오타니는 올해 선발 투수와 지명타자를 오가며 MLB를 휘젓고 있다. 타자로는 78경기에서 31개의 홈런을 기록, 이 부문 전체 1위를 질주 중이다. 마운드 위에서도 위력적이다. 12경기에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승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또 다른 일본인 선수이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동료인 다르빗슈 유와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 기쿠치 유세이도 별들의 잔치에 초청장을 받았다.
한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이 기대됐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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