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은 4일 오전 자신의 SNS에 "니가 뭔데 서면조사냐"라는 글과 함께 성남FC 후원금 피소 관련 이 지사가 소환 조사를 요구한 경찰을 비난한 기사를 올렸다.
이 지사는 전날 SNS를 통해 경찰에 소환 조사 대신 서면 조사는 응하겠다고 알렸는데 갑자기 소환 통보 사실과 함께 혐의 내용도 조작해 언론 보도가 나왔다며 경찰이 선거에 영향을 주려고 언론에 흘렸다고 의심했다.
이에 김부선은 "얼른 가서 조사 받으라"며 "면회는 한 번 갈게. 옛 정을 생각해서"라고 적었다.
앞서 김부선은 2007년 이 지사와 만나 15개월 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지사가 결혼한 사실을 숨기고 총각 행세를 하며 불륜 관계를 이어갔다고 했다.
당시 일명 '여배우 스캔들'로 논란이 일자 이 지사는 "양육비 문제를 상담한 일이 있어 집회 현장에서 몇 차례 우연히 만난 게 전부"라며 김부선과의 관계를 부인했다.
김부선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오늘부터 정치적, 사회적 발언을 일체(일절) 안 한다. 이를테면 홍 아무개처럼 무상이니 불륜이니 이따위 말들"이라고 적었다.
하지만 이틀 뒤인 지난 1일 이 지사가 형수에게 한 폭언을 인정하자 "재명아, 나는? 내 딸은?"이라는 글을 올리며 다시 공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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