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구단은 2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조소현을 완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2년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조소현은 올해 1월 웨스트햄에서 토트넘으로 반 시즌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 남자팀에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뛰고 있다.
조소현은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주장으로 A매치 127경기(20골)에 나섰다. 이는 한국 여자 선수 최다 기록이다.
조소현은 "토트넘 완전 이적 소식을 많은 팬에게 들려줄 수 있게 기쁘다. 올 시즌 더 좋은 소식과 결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내 WK리그 수원시설공단, 인천 현대제철 등에서 뛴 조소현은 2016년 고베 아이낙(일본) 임대로 처음 해외에 진출했다.
2018년 아발스네스(노르웨이)에 입단해 유럽 무대를 밟은 조소현은 2019년 웨스트햄으로 이적하며 지소연(첼시 위민)에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서 뛰는 선수가 됐다.
그리고 토트넘에서 반 시즌 성공적인 임대를 보낸 조소현은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