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8일 대학로 알과핵소극장에서 5회 공연
대사 거의 없이 움직임으로 스토리 이끌어
극단 상상창꼬는 공연예술의 가장 중요한 수단을 상상력에서 찾는 연극창작집단이다.
특히 연극적 언어를 신체 움직임, 댄스, 음악, 소리, 오브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이를 영상 등과 결합하는 융복합예술로 승화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대학로에서 공연하는 '후에'가 대표적 신체극이다.
'후에'는 대사가 거의 없이 배우들의 움직임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대사가 없어도 드라마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험 정신이 돋보이는 '후에'의 수상 이력도 다양하다.
지난 2015년 몽골 세인트 성 뮤즈 국제연극제 '남우조연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9년 루마니아 바벨 국제공연예술축제에서 '무대미학상'을, 2020년 대한민국연극제 NF에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그리고 서울미래연극제와 후용페스티벌, 방방곡곡 문화공감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됐고, 오는 9월 8일 제주해비치페스티벌 쇼케이스에 선정되어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서울 대학로 공연은 경상남도와 경남메세나협회, 범한산업㈜, ㈜서원이엔지의 후원으로, ▲14~16일 오후 8시 ▲17~18일 오후 4시에 각각 공연한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다. 동반 2인 이상 및 23세 이하는 30% 할인되며, 예술인패스가 있거나 국가유공자·장애인은 50% 할인이다. 문의는 010-6567-8801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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