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진단검사 완료…밤새 확진자 추가될 가능성 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체고 학생 2668번(동구)과 관련해 대전거주 학생 12명(2693·2695~2698번, 2700~2706번)과, 타지역에 거주하는 학생 7명 등 19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이 학교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2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2693번은 중학생이다.
방역당국은 300여명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하는 등 학생과 교직원 400여명에 대한 검사를 마쳤다.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례가 많아 밤새 상당수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학교의 특성상 합숙훈련을 해오면서 집단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 학생들의 가족들에 대한 검사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n차 감염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 서구 노래방 지표환자인 2600번(서구 30대)과 관련해 n차 감염 사례가 1명(2707번) 나왔다. 서구 노래방 관련 누적확진자는 32명 째다. 보험회사와 관련해서도 1명(2708번)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가 14명이 됐다.
이밖에 4명(2694·2699·2709·2710번)은 감염경로가 정확하지 않아 역학조사중이다. 이날 18명이 확진되면서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2710명(해외입국자 72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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