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3조 추경 심사할 예결위 구성…위원장 선출은 아직

기사등록 2021/07/02 11:21:31 최종수정 2021/07/02 11:45:57

2일 추경안 국회 제출…7월 국회서 예결위 가동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 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여야는 2일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제출을 완료했다.

추경안이 이날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여야는 예결위 구성을 완료하고 7월 국회에서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결위를 가동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강득구(초선·경기 안양시 만안구), 강선우(초선·서울 강서갑), 강준현(초선·세종을), 김남국(초선·안양시 단원을), 고민정(초선·서울 광진을), 김병주(초선·비례), 맹성규(재선·인천 남동갑), 문정복(초선·경기 시흥갑), 박홍근(3선·서울 중랑을), 송재호(초선·제주 제주갑), 신영대(초선·전북 군산), 신정훈(재선·전남 나주·화순), 신현영(초선·비례), 양경숙(초선·비례), 양기대(초선·경기 광명을), 어기구(재선·충남 당진), 오영환(초선·서울 의정부갑), 유정주(초선·비례), 이성만(초선·인천 부평갑), 이원택(초선·전북 김제·부안), 이장섭(초선·충북 청주 서원), 전재수(재선·부산 북강서갑), 전혜숙(3선·서울 광진갑), 정태호(초선·서울 관악을), 조오섭(초선·광주 북갑), 장철민(초선·대전 동구), 최기상(초선·서울 금천), 허영(초선·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홍정민(초선·경기 고양병) 의원 등 29명의 명단을 제출했다.

국민의힘은 박진(4선·서울 강남을), 조경태(5선·부산 사하을), 정동만(초선·부산 기장), 곽상도(재선·대구 중남), 김승수(초선·대구 북을), 배준영(초선·인천 중구·강화·옹진), 권명호(초선·울산 동), 김성원(재선·경기 동두천·연천), 김선교(초선·경기 여주·양평), 권성동(4선·강원 강릉), 이종배(3선·충북 충주), 이만희(재선·경북 영천·청도), 윤두현(초선·경북 경산), 정희용(초선·경북 고령·성주·칠곡), 윤영석(3선·경남 양산갑), 최형두(초선·경남 창원 마산합포), 정운천(재선·비례) 의원 등 17명이다.

위원 제출은 완료됐지만 예결위원장 선출은 여야 간 원구성 협상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 7월 임시국회로 미뤄진 상태다. 여야 상임위 재배분 협상에 따라 국민의힘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원구성 당시 국민의힘에 제안했던 7개 상임위원장에다 신속한 상임위원장 재배분을 위해 추경 심사를 총괄할 예결위원장까지 국민의힘에 넘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여야 간 협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협상이 마무리되면 여야 의원 중 3선 이상의 중진 의원이 예결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7월 중순까지 추경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7월20일께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