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스마트 에어샤워 47개소로 확대 운영

기사등록 2021/07/02 10:09:49

구립 어린이집 29개소, 맘스하트카페 2개소 추가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 구립 이수 어린이집에 설치한 스마트 에어샤워. (사진=동작구 제공) 2021.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는 바이러스와 미세먼지에 취약한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에어샤워를 47개소로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에어샤워는 사람이 지나가면 바람을 분사해 몸에 붙어 있는 미세먼지나 세균 등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기계다. 친환경 LED 살균기를 통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 게이트 모양의 형태로 제작된다.

구는 지난해 정원 80명 이상 구립 어린이집 16개소를 대상으로 스마트 에어샤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설치하는 장소는 정원 40인 이상 구립 어린이집 29개소와 맘스하트카페 2개소다. 외부인 출입이 잦거나 공사장 인근 등 공기 질 관리가 필요한 곳으로 선정했다.

설치 대상은 ▲노량진권 노량진 어린이집 등 4개소 ▲상도권 나래 어린이집 등 7개소 ▲흑석권 강마루 어린이집 등 3개소 ▲사당권 사당 어린이집 등 10개소 ▲대방권 비둘기 어린이집 등 7개소다.

구는 '어린이집 감염병 예방 환경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집 190개소에 안면 인식 열화상 카메라와 체온계도 지원하고 있다.

김경옥 동작구 보육여성과장은 "스마트 에어샤워 확충으로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쾌적한 보육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아이 키우며 살기 좋은 동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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