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백승훈 인턴 기자 = '블랙 위도우', '이스케이프 룸2: 노 웨이 아웃', '모가디슈' 등 7월 극장가에 대형 영화들이 포진했다.
가장 먼저 오는 7일 개봉하는 '블랙 위도우'는 '블랙 위도우'(스칼릿 조핸슨)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음모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마블 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14일에는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 17배를 달성한 영화 '이스케이프 룸'의 속편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이 개봉한다.
전작에서 출구 없는 탈출 게임에서 생존한 두 주인공이 게임 설계자의 실체를 파헤치다 더욱 강력해진 게임에 휘말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국 영화 '모가디슈'는 28일 개봉한다. 모로코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다. 류승완 감독의 열한 번째 장편 작품이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15일엔 한국 리얼리즘 영화의 대가 김기영 감독의 미공개 유작 '죽어도 좋은 경험: 천사여 악녀가 되라'가 개봉한다. 남편의 실수로 아들을 잃은 '여정'과 남편의 외도로 억울하게 이혼당한 '명자', 두 여성의 서늘한 욕망과 광기를 다룬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파격적인 서사 연출과 캐릭터 간 치밀한 심리 묘사가 장기인 김 감독과 배우 윤여정이 '화녀', '충녀'에 이어 세 번째로 만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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