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CB발행…"2차전지 사업 강화"

기사등록 2021/07/01 08:52:21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가 2차전지 사업 강화를 위한 자금조달 목적으로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자금조달 규모는 총 120억원 규모다. 확보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과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타 법인 취득으로 본격 2차전지 사업 확장에 나선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2차 전지 설비 중 노칭과 폴딩 설비의 제조와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개발한 고속 레이저 노칭 장비는 2차 전지 생산의 핵심으로 기존의 프레스 방식에서 금형에서 레이저로 변환해 기존 생산량 속도를 약 1.5배 높여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올해에는 '2차전지의 셀 스택과 그 적층 장치 및 방법' 특허를 취득했다. '2차전지 셀 스택 제조 시스템 및 방법'과 '2차전지 셀 제조용 전극 픽앤플레이스 장치 및 방법'에 관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하게 됐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2차 전지 생산부터 설비 공급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미국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주요 시장에 진출하면서 본격 매출확대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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