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유라시아경제연합과 기술규제 협력 강화

기사등록 2021/07/01 11:00:00

1~2일 '한-EAEU 기술규제 협력회의' 개최

수출 애로 해소 요청, 협력채널 운영 합의


[세종=뉴시스]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일 북방 지역 경제기구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무역기술장벽을 완화하기 위한 '한-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기술규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틀간 진행된다.

EA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구 소련권 5개국이 결성한 연합체다.

최근 EAEU는 경제 성장과 산업 다각화에 맞춰 품질·안전, 에너지·환경보호 등을 목적으로 역내 48개의 공동 기술규제와 단일 인증제도(EAC)를 도입했다.

현지의 수출인증 규제는 화학물질 안전 규제를 도입한데 이어 자동차 안전과 전기전자 에너지효율에 대한 공통 기술규정 제·개정을 추진 중이어서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표원은 이날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와 양자회의를 열고 우리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인 '자동차 안전 규제'를 논의하며 명확한 정보 제공과 규제 개선 등을 요청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현지 자동차 안전 규제 중 비상호출시스템의 일부 규정이 모호하고, 자율주행기능 차량의 세부 안전 기준이 없어 선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국표원은 또한 EAEU와 협력프로그램 정례화를 합의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도 협의했다.

2일에는 EAEU의 기술규제에 대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명회를 열고 EEC 규제 담당자가 최신 제·개정 규제 동향과 전기전자 및 화학물질 안전 관련 인증제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신북방 국가와의 지속적인 기술규제 협력으로 우리 수출기업 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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