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이지훈은 결혼을 앞둔 소감을 밝히며 축하를 받았다.
이지훈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제가 가족과 많이 산다. 1층부터 3층까지 부모님, 형, 누나, 가족들과 어울려 산다. 저의 이상형 중 최고는 가족들과 어울려 살 수 있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지훈은 18명의 대가족이 한 집에 모여 살며, 조카들만 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지훈은 "연애를 하고 진중하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 아내가 가족애가 크더라. 가족을 품어준다는 마음을 느꼈을 때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가 '비디오스타'에 출연한다고 하니 '오빠가 돋보이려고 하지 말고, 남을 돋보이게 해주는 배려있는 남자가 돼라'고 말했다. 나이는 어리지만 굉장히 성숙하다"고 자랑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이지훈은 웨딩 촬영 날 자연스럽게 프러포즈를 했다며 "노래를 하며 깜짝 선물을 줬다. 그런데 최근 프러포즈 얘기가 나왔다. '오빠는 언제 프러포즈 할 거냐'고 묻더라. 반지 대신 팔찌를 선물했고 무릎도 꿇었다. 도가니가 나갈 뻔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소현은 "반지를 선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이지훈은 즉석에서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부르며 아내에게 프러포즈 했다. 이지훈은 "평생 나와 함께 해달라. 너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겠다"며 반지를 주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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