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 TV조선 '한번 더 체크타임'에서는 배우 남능미가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남능미 씨가 연예계에서 후배를 아끼는 걸로 유명하다. 후배 사랑 때문에 남편과 싸워서 중국으로 가출한 적이 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남능미는 "처음부터 그걸 얘기하냐"라면서도 "그게 아니고, 내가 워낙 후배들을 예뻐한다. 그때 방배동에 살던 때인데 연말이라 후배들이 자주 왔다. '안 오시면 우리가 올라갈 거예요'라고 하길래 1, 2, 3차까지 가니 술값이 상당히 나와서 카드를 좀 긁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랬더니 어느 날 카드를 쓰려고 하니까 안 되더라. 남편에게 말했더니 '내가 없애버렸다'라고 하더라. 얼마나 자존심 상하고 약이 오르냐"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MC들이 카드값이 얼마나 나왔는지 묻자 남능미는 "1000만원 정도"라고 답했다. 이에 윤형빈과 이수지는 화들짝 놀라며 "너무 많이 쓰셨어요"라고 말했다.
남능미는 "워낙 후배들이 많이 왔다"며 "그래서 화가 나길래 중국에 있는 아들 집으로 도망가버렸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nsuhw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