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29억 원 들여 리모델링 후 개관
사업비 29억 원을 투입해 부속건물 등을 리모델링 후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10월 개관한다.
전체 2597㎡ 부지 중 등대건물 430㎡에 경주바다 등 주제의 미디어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직원 숙소는 관리사무실과 휴게실 등으로 개선한다.
'소나무가 펼쳐진 끝자락'이란 뜻의 송대말은 해송 군락지이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사진 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지정된 바 있다.
송대말등대는 1955년 6월 무인등대로 최초 점등했다. 2001년 12월에 유인등대로 변경된 후, 해양수산부가 다시 2018년 11월에 무인으로 전환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무인화된 등대의 유휴시설을 중앙부처와 함께 해양관광 명소로 개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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