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백종원 클라쓰는 '부대찌개'...제법 잘 어울려요"

기사등록 2021/06/28 16:30:53
[서울=뉴시스]28일 오후 열린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성시경. (사진 = KBS 제공) 2021.06.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가수 성시경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 클라쓰'를 부대찌개에 비유했다.

'백종원 클라쓰'는 28일 오후 3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심하원 CP와 기아영 PD, 백종원, 성시경이 참석했다.

성시경은 '백종원 클라쓰'를 한식 메뉴에 비유해달라는 요청에 "부대찌개 같다"고 말했다.

그는 "치즈와 가공육이 들어가서 외국 맛이 날 것 같지만 우리 양념과 어우러지면서 느끼하지 않으면서 얼큰한 한식이 되는 기적이 있는 음식이 부대찌개"라고 했다.

그러면서 "외국분들이 함께 하지만 우리는 한식을 만들고 있다. (한식처럼) 배부른 시청률이 나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시경의 노래에 비유해달라고 하자 그는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로 하겠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종전 요리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궁금해하는데 결국 백종원과 누가 하느냐가 차이점 아닐까"라며 "백종원과 저의 케미, 티키타카, 하모니와 싸움, 이런 재미도 있으니 기대해달라. 그 모습이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종원도 성시경과의 케미를 자랑했다.

백종원은 "사실 성시경과는 다른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만났다가 서로 잘 맞는다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

실제 백종원이 성시경을 '백종원 클라쓰'에 함께 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종원은 성시경에 대해 "최고다. 음식 잘 하지, 센스 있지, 목소리 좋지, 배려심 좋지, 술 잘 먹지"라며 "저는 원래 영어를 잘 안하는데 성시경 때문에 영어가 늘었다. 영어 정말 잘 한다"고 칭찬했다.

'백종원 클라쓰'는 백종원이 연예계 대표 요리 금손 성시경과 함께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에게 한식의 기본기를 가르쳐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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