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철민 도의원 "이재명 지사, 공공기관 이전 업무협약 취소하라"

기사등록 2021/06/28 15:50:21

"공공기관 이전은 대권 위한 이재명 지사의 도민 우롱 정치 쇼"

[수원=뉴시스] 경기도의회 양철민(더불어민주당·수원8) 의원이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업무협약 취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의회 양철민(더불어민주당·수원8) 의원은 28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9일로 예정된 공공기관 이전 업무협약을 즉각 취소하라"라고 촉구했다.

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은 대권을 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도민 우롱 정치 쇼"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지사는 그동안 본인이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을 결단하는 과감한 행보를 보였지만, 정작 집행정지 소송 관련해 법원에 제출한 답변서에는 '도지사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법률상 권한이 없고 공공기관 이전은 공공기관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았는데도 이 지사는 일방적으로 업무협약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이것이 도민을 우롱하는 정치쇼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고 반문했다.

양 의원은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와 협의도 없이 권한에도 없는 공공기관 이전을 결정하는 것이 적법한가. 독단과 독선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권한 없는 공공기관 이전지 확정도 모자라 법적 효력도 없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마치 기관 이전이 확정된 것처럼 도민을 기만하고 있다"라며 "허울뿐인 업무협약을 즉각 취소하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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