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주말 나스닥 약세로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출발했다.
증시는 이날 흑색 폭풍경보가 발령함에 따라 오전장을 휴장했지만 폭풍경보가 풀리면서 오후 1시30분(한국시간 2시30분)부터 오후장 거래를 재개했다.
항셍지수는 오후 1시36분 시점에 지난 25일 대비 5.90 포인트, 0.02% 밀려난 2만9282.32로 거래됐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오후 1시37분에 주말보다 25.12 포인트, 0.23% 하락한 1만853.33을 기록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와 동영상 서비스주 빌리빌리 등 인터넷주가 오르고 있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중국 전기차주 비야디, 의류주 선저우 국제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유방보험을 비롯한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상하이 증시 커촹판 이중상장 신청을 철회한 지리 자동차도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후 1시52분 시점에는 50.19 포인트, 0.17% 내려간 2만9238.03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시53분 시점에 40.33 포인트, 0.37% 밀려난 1만838.12로 거래됐다.
홍콩교역소(거래소)는 오전 8시20분 홍콩 천문대가 흑색 폭풍경보를 내리면서 증시와 파생상품 시장의 오전 거래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다가 홍콩교역소는 폭풍경보가 정오 이전인 11시45분 해제되자 오후에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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