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5월 중국 공업이익 145조원 36%↑..."원자재 상승에 마진 둔화"

기사등록 2021/06/28 10:59:49 최종수정 2021/06/28 12:14:3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1년 5월 중국 공업부문 기업 이익은 전년 동월 대비 36.4% 급증한 8299억2000만 위안(약 145조120억원)에 달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관련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율이 다소 감속했다고 지적했다.

비록 공업기업 이익 신장 폭이 4월 57%에서 둔화했지만 전체 이익은 여전히 안정세를 유지했다.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했지만 최근 들어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세계적인 공급망 핍박 등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은 상품 가격의 상승으로 상류와 하류 부문 간 수익성 격차가 확대하고 있다며 "경기회복의 토대가 아직 확고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통계국은 금속과 화학, 석유 부문에서 이익이 급속히 늘고 있는 반면 규모가 작은 하류 기업에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업 부문 기업의 1~5월 누계 이익은 3조4200억 위안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3.4% 크게 증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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