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1135억 규모 '오산세교 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

기사등록 2021/06/28 09:55:34

공동주택 786세대…근린생활시설 조성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양은 지난 25일 '오산세교 지역주택조합'이 총회를 열고 한양과 동일토건을 공동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오산세교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사업은 경기도 오산시 서동 39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786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1135억원(한양 지분 약 70%, 약 795억원)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동을 조성할 예정이며, 동일지역 범위에 거주하는 주민이 직접 조합을 구성해 추진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주는 한양이 스마트홈 서비스, 특화설계 및 주거시스템 도입 등으로 상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우는 한편 공공택지, 도급 위주 사업 뿐 아니라 도시정비, 개발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쌓아온 안정적인 주택사업 수행역량이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양은 이로서 올 상반기 천안, 화성 등에서 약 9000억 원 규모의 주택사업을 수주한 데 이은 이번 수주로 주택부문에서만 약 1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한양은 양질의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지방자치단체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을 통한 공모사업과 민간제안형 개발사업, 스마트시티,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 비주거 사업분야도 적극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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