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방영될 22회는 '농구대잔치' 특집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기아자동차, 고려대학교, 상암불낙스의 4개 팀이 왕년의 스타들을 소환해 시합을 펼친다.
해당 예고 영상에는 전 농구선수 강동희가 기아자동차 팀의 대표로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맹 비판을 쏟아냈다. 누리꾼들은 "승부조작범이, 그것도 본인이 주작한 분야 프로를 나온다니", "시청자를 능욕한거네", "제정신인가? 승부조작한 인간을 어떻게 섭외하지?", "출연 제의한 방송국이나, 그걸 수락한 본인이나 참 뻔뻔하다" 등의 글을 달며 제작진을 비난하고 있다.
앞서 강동희는 2011년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부 경기에서 승부조작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징역 10개월에 추징금 4700만원을 선고받고 그해 해 9월 KBL에서 제명됐다.
제명 이후 강동희는 프로스포츠협회 부정방지 교육 강사, 각종 봉사활동, 강동희 장학금 수여 등 활동을 해 왔다.
하지만 최근 제명 징계 해제안에 대한 재정위원회에서도 복권이 무산됐다.
'뭉쳐야 쏜다'는 대한민국 스포츠 전설들이 전국의 농구 고수들과 대결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