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차관 "진정한 유통 혁신은 안전·소비자 보호·친환경"

기사등록 2021/06/23 10:00:00

산업부,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 개최

박 차관 "정부도 제도적 노력 나설 것"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1.03.25.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23일 "유통의 진정한 혁신은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소비자 보호·친환경이라는 우리사회 기본적인 가치를 향상시키는데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유통기업들은 전통적인 사업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혁신, 인프라 구축에 과감히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산업부는 올해 처음으로 디지털 유통대전을 개최하고, 디지털 유통혁신 컨퍼런스, 신기술 전시회, E-커머스 피칭페스타, 국내·외 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진행한다.

박 차관은 정부도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유통물류 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적 노력에 나서고, 디지털 유통산업의 근간인 상품표준 데이터를 300만개 이상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중소유통의 배송·물류 혁신을 위한 공동 물류센터의 디지털화와 신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도 약속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유통업계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24일부터 열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박 차관은 축사 후 디지털 유통대전 전시관을 찾아 주요 유통혁신업체인 쿠팡, SSG.com의 부스와 중소유통 물류센터 디지털 혁신 모델인 풀필먼트관, 로봇서비스관을 참관했다.

기술 창업관인 E-커머스 피칭대회관도 방문해 최근 유통업계 흐름을 살펴보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산업부는 매년 6월 유통혁신주간에 디지털 유통대전과 E-커머스 피칭대회 등을 연례적으로 열고, 유통혁신을 위한 대표행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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