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반등 개장 후 기술주 매도로 속락 마감...H주 0.74%↓

기사등록 2021/06/22 18:20:5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2일 뉴욕 증시 강세에 반등 출발했다가 주력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매도세에 몰리면서 3거래일째 하락한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9.24 포인트, 0.63% 밀려난 2만8309.76으로 폐장했다. 5월17일 이래 1개월여 만에 저가권으로 내려앉았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8.06 포인트, 0.74% 떨어진 1만469.80으로 거래를 끝냈다.

아시아 시간으로 22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로 돌아선 것도 매물을 불러 낙폭을 넓혔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2.88%,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 3.22%,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98%,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주 알리바바 1.17% 크게 내렸다.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도 0.40%, 전기차주 비야디 4.04%,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3.16%, 진사중국 2.73%, 부동산주 화룬치지 0.60%, 헨더슨 랜드 0.40%, 선훙카이 지산 0.25%, 링잔 0.64%, 중국해외발전 0.53% 밀렸다.

의약품주 야오밍은 1.67%,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 0.9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0.25% 떨어졌다.

중국 동영상주 빌리빌리와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 화훙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국제유가 강세에 중국석유천연가스는 5.85%, 중국석유화공 3.54%, 중국해양석유 2.77% 대폭 치솟았다.

가스주 홍콩중화가스도 3.7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88%,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2.83%,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1.73% 급등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 역시 0.44%, 항셍은행 0.40%, 유방보험 0.05%, 중은홍콩 0.19% 올랐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413억7620만 홍콩달러(약 20조6635억원), H주는 554억714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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