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7월12일부터 'QR코드 간편인증'으로 접종 확인 가능해진다

기사등록 2021/06/22 17:29:39

복지부, 네이버·카카오와 기능개발 진행 중

접종완료자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가 전국 17개 시·도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사적모임 기준을 8명으로 확대한 가운데 18일 오후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식당에서 북구청 한 부서의 직원 8명이 식사에 앞서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찍고 있다. 북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점심시간 인근 식당을 이용할 예정이다. 2021.06.18.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오는 7월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인센티브 시행을 앞두고, QR코드를 통해 백신 접종을 인증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22일 "현재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QR 체크인에 추가하는 기능개발을 각 플랫폼사에서 진행 중"이라며 "통합되면 기존 전자출입명부를 통해서 예방접종자 간편인증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개통 목표시기는 7월12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많은 국민들이 카카오, 네이버 등 QR코드를 통해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고 있다. 여기에 백신 접종 정보를 추가하면 출입 기록과 백신 접종 확인을 동시에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하는 인센티브를 시행한다. 접종완료자는 사적모임 금지 인원 제한 기준에서도 제외된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예방접종 인증이 도용될 수 있다고 보고, 전자 예방접종증명 앱 '쿠브'(COOV) 내 캡처 방지 기능도 보완할 예정이다. COOV앱에서 '상대방 인증하기' 기능을 이용하면 다른 사람의 접종 내역을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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