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 300억 시세 차익 청담동 빌딩은?

기사등록 2021/06/21 18:09:31

지상 6층 규모…대지면적은 1024.80㎡

레인에비뉴 전경 (사진=한국건축문화대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2008년 사들인 서울 청담동 빌딩을 495억원에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비는 지난 2008년 168억5000만원에 사들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6층짜리 빌딩을 최근 495억원에 매각했다. 대지면적은 1024.80㎡, 연면적 3218.94㎡ 규모다.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사무실로 소개된 적 있는 이 건물에는 카페, 식당, 미용실 등이 입주돼 있고 한 달 임대수익만 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가 해당 건물을 168억5000억원에 매입했다가 최근 495억원에 매각하면서 단순 시세 차익은 326억5000만원으로 예상된다.

다만 매입 후 2019년 건물을 신축했고, 취·등록세, 중개수수료 등을 감안하면 실제 시세 차익은 이 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건물 신축 비용이 70~80억 선이라면 취·등록세 등 세금과 수수료를 제외하면 약 200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건물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주최한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민간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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