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를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타결된 것 관련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표준 계약서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택배시장 불공정행위와 택배 노동자 장시간 근무 문제도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번 합의 타결을 두고 "참으로 다행스럽고 감사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표준 계약서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택배시장 불공정행위와 택배 노동자 장시간 근무 문제도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했다.

김 총리는 "택배사와 택배 종사자, 국토부·고용부·공정위 등 정부 부처, 민생 연석회의 등 많은 관계자들의 뜻을 하나로 모으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어다'며 "한발씩 양보하고 지혜를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또 "사회적 합의체의 노력도 중요했지만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도 큰 힘이 됐다"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며 택배 노동자 달력을 만든 고등학생들, 배송 지연도 감내하시며 '늦어도 괜찮아' 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들이 생각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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