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서 근무했던 12개 부대 950명 검사
현재까지 의심증사자 4명 포함 전원 음성
앞서 택배노조 조합원 2명이 코로나 양성
18일 서울경찰청은 집회참가자와 가까운 장소에서 근무했던 12개 부대 950명에 대해 의심증상 여부와 상관없이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집회 참가자와 직접 접촉이 없었더라도 검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현재까지 발열 증상을 보였던 의심증상자 4명을 포함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택배노조는 지난 15~16일 열린 여의도 상경 집회 참가자 가운데 택배노조 조합원 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우체국본부 소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택배노조는 "집회 직후 참가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것을 지침으로 결정했으며 현재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검사 결과에 따르면 확진자는 2명"이라고 전했다.
이어 "2명의 확진자는 같은 사업장 소속이며 해당 사업장의 경우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 모두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택배노조는 코로나19 검사에 대한 전체결과를 집계가 되는대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방역당국에 성실히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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