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양극화 해소가 정치 비전"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후 출마 선언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과감한 지방분권과 급진적 균형발전으로 대한민국이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로 가야 한다는 게 제 정치비전"이라며 "또 불평등 극복과 양극화 해소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분권, 균형발전, 불평등 극복, 양극화 해소가 시대정신이자 이번 20대 대선에 임하는 정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당내에서 대선 후보 경선 연기론이 불붙는 것에 대해서는 "차기 5년간 국정운영을 책임지는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과정인데 이 정도의 잡음이나 이견 정도는 당연히 있는 것이라 이해한다"며 "기본적으로 민주당의 대선 경선은 마스크를 벗고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경선 연기론에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도 9~10월께 집단면역이 가능하다고 말씀하셨다. 조금 더 당원의 중지를 모아 대선 승리 전략 차원에서 (논의했으면 한다)"며 "경선 일정보다 국민의 관심과 응원 속에 멋진 경선, 흥행이 되는 경선을 당 지도부가 할 수 있도록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연방제 수준의 분권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전국을 5개 메가시티로 재구조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를 위해 행정수도 이전과 국회의 완전 이전, 대법원·헌법재판소를 이전할 사법신도시 신설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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