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1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한 방을 쏘아올리는 등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무사 2루 상황에 맞은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의 방망이는 2회 힘차게 돌아갔다.
오타니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콜 어빈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대포를 날린 오타니의 시즌 19호 홈런이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번트안타를 때려내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이어 시즌 10호 도루에 성공하며 2루로 나아간 오타니는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유격수 땅볼로 3루를 밟았지만, 테일러 워드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7회 선두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2루 땅볼을 치는데 그쳤다.
1회 3점, 2회 1점을 올리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던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홈런 이후 득점에 실패했고, 6회말에만 6점을 내주면서 4-8로 역전패했다.
오타니는 18일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투수로 변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0번째 선발 등판이다.
올 시즌 타자로 타율 0.271 19홈런 47타점 10도루 44득점을 기록 중인 오타니는 투수로는 9경기에 선발 등판, 2승 1패 평균자책점 2.85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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