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행사 등 예정…이튿날 귀국행 비행기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오후 7시께 바르셀로나 엘프라트 공항에 도착했다.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탄지 80여분 만이다.
우리 측에서는 허태완 바로셀로나 총영사 부부가 마중을 나왔고, 스페인 측에서는 크리스티나 가약 외교차관 등이 영접했다.
문 대통령은 바르셀로나에서 경제인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이튿날인 17일까지 예정된 스페인 국빈 방문일정을 이어간다.
스페인 방문 이틀차인 이날 오전에는 마드리드 충성광장의 애국열사 추모탑을 찾았고, 스페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스페인 그린 디지털 비지니스 포럼'에도 참석해 스페인과 저탄소 경제와 디지털 혁신, 제3국 공동진출에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페드로 산체스 페레스 카스테온 스페인 총리와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갖고 두 나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후 산체스 총리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했고, 스페인 국회의사당을 찾아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기도 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17일 6박8일 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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