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수영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A요양병원에서 20대 간호사 B씨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했다.
B씨는 신입 간호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A병원 종사자 20여 명은 11주 전인 지난 3월 1차 접종에 이어 이날 2차 접종을 실시했다.
1차 접종 당시에는 AZ 백신의 연령제한이 없었는데, 2차 접종과정에서 해당 병원 측의 착오로 B씨에게 접종을 권유했던 것이라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AZ 백신은 현재 희귀 질환 등 부작용 우려로 30대 미만에 대한 접종이 금지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B씨는 접종 이후 이상반응은 없는 상태이며, 지속적으로 이상반응 여부를 관찰하고 있다"면서 "해당 병원에서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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