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亞 최고 외국인 투자국으로"…암참,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기사등록 2021/06/16 17:55:30
[서울=뉴시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이 제 3회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2021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국상공회의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주한미국상공회의소는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2021’(AMCHAM Doing Business in Korea Seminar 2021)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는 한·미 정부 관계자 및 다수의 글로벌 기업 CEO 등 약 200명의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아시아 비즈니스의 중심을 향하는 대한민국의 오늘’ 이라는 대주제로, 대한민국을 아시아 최고의 외국인 투자국으로 부상시킬 수 있는 방안과 함께 대한민국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우선순위를 모색하는 발표 세션 및 패널 토론이 이어졌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오늘 세미나는 한국을 단순히 투자하기 좋은 곳일 뿐 아니라 동아시아 내 미국 기업의 투자 1순위 행선지로 만들어 경제 파트너십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오늘 이 시간이 더욱 강력하고 활기찬 경제 파트너십을 위한 한국과 글로벌 기업 간 협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암참 이사회 임원진 모두가 아시아 총괄 책임이라는 중책을 맡을 그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손꼽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축사는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그리고 로버트 랩슨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맡았다.

윤후덕 위원장은 축사에서 “미국과의 협력은 대한민국이 동아시아 경제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추구해야 할 기본 가치"라며 "오늘 세미나에서 논의될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수렴, 새로운 환경에 걸맞은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고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한국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글로벌 경제의 상생과 성장을 위해, 한·미간 협력 및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세계적 연대와 문제해결에 앞장섬과 동시에 한국이 동북아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첫번째 패널 토론에서는 동북아시아 비즈니스 허브전략 추진 방안과 관련해 기업의 지역별 전략 및 한국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 내 기업 환경에서 디지털 혁신 활용 방안, 지역적 관점의 국내 노동·조세 제도, 국내 공급망 및 물류 허브 운영, 코로나19 국내 HR의 변화, 성공적인 국내 비즈니스를 위한 대정부 관계 전략 수립 등 다양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델 테크놀로지스, 법무법인 세종, UPS Korea, 퍼솔켈리 코리아가 참석한 두번째 패널토론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규제 환경 조성을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