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KBS1은 오는 20일부터 음악 다큐멘터리 '싱스트릿 커넥티드'를 방송한다.
'싱스트릿'은 라디오를 통해 전해졌던 사연에 뮤지션들의 음악을 더해 위로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최백호와 서도밴드, 정엽과 다비, 자이로와 골든 스윙 밴드, 소향과 피아노 신동 박지찬, 김현철과 그룹 1415가 5회에 걸쳐 다양한 사연을 소개한다.
우선 오는 20일 방송에서는 최백호와 서도밴드가 3대째 해녀라는 직업을 가진 제주 해녀 고려진씨의 속마음 이야기를 전하고 27일에는 가수 정엽과 다비가 고성 산불로 여전히 상처 속에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과 화마 속에서 자신들을 지켜준 경기 의왕 소방관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4일에는 가수 자이로와 골든 스윙 밴드가 이탈리아에서 재능을 꽃피우다 뇌경색을 맞은 신형섭 테너와 왼쪽 편마비를 딛고 다시 무대에 오른 그를 바라보는 스승의 이야기를 전한다.
소향과 박지찬은 다음달 11일 15년의 보육 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홀로 자립한 보호종료아동 신선씨, 포기했던 전통무용을 다시 시작해 무대에 오르고 있는 장수연씨가 어른이 되기까지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전하는 고마움을 표할 예정이다.
다음달 18일에는 김현철과 그룹 1415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고교 수학여행을 포기했던 김은경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당시 친구들이 돈을 모아 함께 수학여행을 떠날 수 있었고, 김은경씨가 환갑을 넘은 오늘까지 이어지는 인연의 소중함을 느껴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라디오에서 나간 사연을 TV가 이어받아 전하고, 방송에서 미공개된 영상과 음원은 유튜브 채널로 공개하는 일종의 '원 소스 멀티 유즈'를 선보인다.
제작진은 "올드미디어로 인식되는 TV와 라디오가 설 자리가 점점 줄어가는 매체로서, 강점이 있는 부분에 주목하고 싶다"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옛 추억이 담긴 음악으로 작은 위로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11시30분 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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