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차 1.83%→15주차 0.2% 이하로 지속 감소
사망자 누계 319명…화이자 204명·AZ 115명
추진단 "화이자 접종자 75세 이상 고령자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접종자 434만8135건 중 이상반응 신고 6182건(0.14%)으로 나타났다.
전체 예방접종1422만7569건 중 현재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의심사례는 모두 4만6251건으로, 신고율은 0.33%다.
신고 사례 중 4만3870건(94.9%)은 근육통, 두통 등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으며, 나머지 2381건(5.1%)은 사망(238건), 아나필락시스(316건) 의심 등 중대한 이상반응 사례로 확인됐다.
신고율은 여성(0.4%)이 남성(0.2%)보다 더 높았고, 연령대로는 18~29세가 1.15%로 가장 높고, 75세 이상이 0.19%로 가장 낮았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0.41%, 화이자 백신 0.2%, 얀센 0.08%였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자 중 153명은 화이자 백신, 85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얀센 접종 후 사망자 신고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이상반응 신고 후 사망자까지 합치면 모두 319명이다. 화이자 백신 접종 사례는 204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115명이다.
추진단은 화이자 백신 접종자에서 이상반응 사망신고가 많은 것은 접종 대상자가 75세 이상 고령자, 노인시설 입소자 등 고령층인 것으로 분석했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접종 초기에 비해 점차 낮아지고 있다. 1주차에는 1.83%로 가장 높았지만 이후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백신 접종 차수별 이상반응 신고율을 살펴보면 화이자 백신 접종 시 1차보다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높았고,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보다 2차 접종 후 신고율이 낮았다. 두 백신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2차 접종 이후 신고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된 얀센 백신 접종자 1만220명 중 문자 메시지로 '건강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접종 당일 10%, 접종 1일차 56.5%로 가장 높아졌다가 접종 2일차 24.3%로 낮아졌다.
이상반응 종류는 열감 799명(10.2%), 주사부위 통증 등 국소반응 1673명(21.3%),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반응 1747명(22.3%) 등이다. 접종 2일 후까지 중대한 이상반응이 있다고 응답한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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