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제, 마스크 등도 필요하면 논의"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성원 기자 = 정부는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도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 매커니즘(COVAX AMC)'에 제공할 항목 중 코로나19 백신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 설명회에서 "현물을 중심으로 내년에 1억 달러분 지원을 검토하고, 가장 핵심은 백신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확대회의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 보장을 위해 공급의 조속한 확대가 가장 필요한 단기 처방임을 강조하면서, 개발도상국 백신 지원을 위해 코백스 AMC에 올해 1억 달러,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백신 외에 마스크, 치료제, 기타 방역물품 지원이 전 세계적으로 필요하다면 논의할 수 있다"라며 "1차적으로는 백신 공급이 우선되고 있어서 백신이 우선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 사회전략반장은 "코백스와 향후 논의 과정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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