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개 시·군 10명 확진…17번째 사망자 발생(종합2보)

기사등록 2021/06/13 17:25:53

김해 5, 창녕·양산 각 2, 창원 1명…누적 4995명

창녕 외국인식당·김해 유흥주점 관련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에서 12일 오후 5시부터 13일 오후 5시 사이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했다.

도내 17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지난 3일 확진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던 양산 70대 남성으로, 어젯밤 사망했다.

고인은 지병으로 입원을 위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확진됐고, 입원 당시부터 위독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후 5시 경남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10명(경남 4989~4998번)은 ▲김해 5명 ▲창녕 2명 ▲양산 2명 ▲창원 1명으로 4개 시·군에서 나왔다. 모두 오늘 확진이다.

감염경로는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2명 ▲김해 유흥주점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6명 ▲조사중 1명이다.

김해 신규 확진자 5명 중 4명은 일가족으로, 어제 양성 판정을 받은 창원 확진자의 아들 부부와 손녀다.

1명은 외국인으로  해외출국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창녕 확진자 2명은 외국인으로, '창녕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다. 외국인 선제검사와 접촉자 검사에서 각각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94명으로 늘었다.

양산 확진자 2명 중 1명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이다.

나머지 1명은 지난 3일 확진돼 치료를 받던 중 어젯밤 숨진 사망자의 아들이다.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중 장례절차 진행을 위해 PCR검사를 했는데 양성으로 나왔다.

창원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오후 5시 현재 4995명(입원 282, 퇴원 4696, 사망 17)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577명, 자가격리자는 3488명이다. 어제 하루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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