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

기사등록 2021/06/13 12:53:55

오월드·프로축구 20%할인…이응노미술관·시립미술관 입장료 무료

[서울=뉴시스] 13일 0시 기준 하루 38만622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누적 1180만2287명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 인구의 23.0%이다. 2차 접종은 299만2129명이 완료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자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시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백신 예방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1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접종자와 예방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지역 문화시설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접종자들에겐 테마파크 대전오월드와 프로축구 대전하나시티즌 홈경기 입장료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 미술관의 일반전시(특별전시 제외)는 무료로 볼 수 있다. 대전시민임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과 예방접종증명서를 제시하면 된다.

예방접종증명서는 보건소와 접종 기관에 신청하거나 정부24·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전자예방접종증명 발급·인증 앱(COOV)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후 코로나19 확산 및 예방접종 상황 등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대전시의 코로나19 백신접종자는 지난 12일 기준 대전시 인구 145만 7161명 중 1차 접종은 31만 138명(21.3%)이다. 2차 접종률은 5.6%(8만 1075명)다.

서철모 시 행정부시장(코로나19예방접종시행추진단장)은 "예방접종자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빠른 일상 회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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