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선 경선 문 대통령 공격…죄송하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엊그제 '꽃길은 없었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다스뵈이다' 촬영에서 문 대통령에 보낸 영상 메시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2년 당시 저의 오판은 두 가지였다"며 "나는 어렵게 만들어주신 야권 최초의 경남도지사 자리를 버리고 나온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경선과정에서 원팀의 시너지를 만들기는커녕, 유력 주자였던 문 대통령을 공격했던 사실"이라고 회고했다.
김 의원은 "경남도민들께는 지사직 사퇴에 대해 기회가 있을때마다 사과를 드려왔지만 문 대통령께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아, 근 10년간 이에 대해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며 "10년 전의 일이 동지들에게도 여전히 기억되어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2022년 대선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저 한명의 승리가 아니라 우리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뛰겠다"며 "부울경은 항상 저를 품어주신 어머니 같은 존재이며 민주당 승리의 요충지다. 항상 그랬듯이 부울경의 장수 역할을 해 반드시 민주당의 승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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