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지도부 코로나19 음성에 안도…이낙연·정세균도 음성(종합)

기사등록 2021/06/11 16:34:20

송영길·윤호중, 확진자 접촉으로 검사 받아

이낙연·정세균도 음성 받아 정상 일정 재개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 방역 소독이 실시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대표실 보좌진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오전 예정됐던 최고위원회의를 비롯해 이날 송 대표의 모든 일정은 전면 취소됐다. 2021.06.11.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 속출로 비상이 걸렸던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송영길 대표·윤호중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송 대표는 보좌진의 확진 판정으로 이날 오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오전 11시께 음성 판정을 받은 송 대표는 오후부터 정상 근무에 돌입했다.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은 안규백 민주당 의원과의 접촉으로 검사를 받은 윤호중 원내대표 역시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다.

윤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직접 음성 판정 소식을 전하며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국회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원내 코로나 상황실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의 확진으로 나란히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자택대기에 들어갔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여권 대선주자들도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일정을 재개했다.

정 전 총리 측은 이날 오후 "정 전 총리는 음성이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전 총리는 당초 예정돼 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종로보건소에서 실시했다.

이날 오전 국립 중앙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 전 대표 역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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