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백신자문위 소집
CDC에 따르면 심장 염증이 백신 접종에 의한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또 보고 사례 역시 여전히 드문 것도 사실이다. CDC는 현재 12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촉구하고 있다.
CDC의 톰 시마부쿠로 박사는 10일(현지시간) 미 정부의 백신 관련회의에서 5월31일 현재 16∼24세의 백신 접종자 275명이 심장 염증을 일으켰다는 예비 보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연령대에서 2차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00만명을 넘어섰다.
그는 "심장 염증은 남성과 젊은 층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미 완전히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심장 염증은 특정 약물뿐만 아니라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감염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유형의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서도 드물기는 하지만 보고된 바 있다.
CDC는 가능한 위험성을 더 평가하기 위해 오는 18일 백신자문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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