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J&J 백신 사용기한 6주 연장

기사등록 2021/06/11 07:11:51

보관중인 백신 상당량 6월말 이전 사용기한 만료 경고 따라

[AP/뉴시스] 존슨앤존슨 사가 2020년 9월 제공한 자회사 얀센 개발 코로나 19 백신 시제품. 29일 면역 기제 발동을 통한 예방효율이 전세계 평균 66%, 미국 경우 72%로 발표되었다. 2021. 1. 29.
[AP/뉴시스] 존슨앤존슨 사가 2020년 9월 제공한 자회사 얀센 개발 코로나 19 백신 시제품. 29일 면역 기제 발동을 통한 예방효율이 전세계 평균 66%, 미국 경우 72%로 발표되었다. 2021. 1. 29.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존슨앤드존슨(J&J)은 10일(현지시간)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사용 기한을 6주 연장하도록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식품의약국(FDA)가 조사 결과 회사의 백신이 적어도 4개월 반 동안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FDA는 지난 2월 J&J의 백신에 대해 통상적인 냉장 온도 보관 시 최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고 허가했었다.

이날 발표에 앞서 많은 주(州)들이 보관 중인 J&J 백신 상당량이 이달 말 이전에 사용 기한이 만료된다고 경고했었다. 6주 연장에 따라 약국이나 병원 등에 남아 있는 J&J 백신을 사용할 수 있는 더 많은 시간을 벌 수 있게 됐다.

백신 유효기간은 주사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적절한 강도로 유지되는지에 대한 제약회사들의 정보에 기초한다. J&J는 FDA가 백신의 안정성 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6주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J&J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은 크게 줄었지만 사용 기한이 6주 연장됨에 따라 백신 공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모두 사용 기한이 6개월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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