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는 1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저는 남편이 아무리 속을 썩이고 고생을 시켜도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았다"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이 사람이 가고 나서 혼자 있으니까 편한 점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MC 김재원 아나운서는 "혼자된 지 몇 년 되셨냐?"고 물었고, 전원주는 "5년 됐다"고 답했다.
전원주는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해 못 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혼을 하나의 부끄러움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남편이 노름해서 돈 다 잃고, 여자 문제로 여기저기 걸려들어도 절대 이혼은 생각 못 했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혼을 쉽게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1963년 동아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전원주는 두 번의 사별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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