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시에 따르면 22일 까지 본청 및 사업소 직원과 5개 자치구, 대전경찰청 등 공직자 2000여 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유흥시설과 식당,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2만 6000여 곳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점검에 나선다.
2~3명 1개조로 구성될 점검반은 출입자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여부와 방역수칙 위반, 이용인원 준수 등을 집중 들여다 볼 계획이다.
유흥시설의 경우 춤추기와 테이블, 룸간 이동이 금지된다. 식당내 춤추기나 노래부르기 행위에 대한 단속이 이뤄지며 테이블 거리두기에 대한 점검도 진행된다.
노래연습장에 대해선 출입자명부 작성 여부, 이용인원 준수(1인 4㎡), 음식물 섭취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체육시설은 마스크 착용여부, 음식물 섭취, 체육시설 이용 후 모임이 금지된다. 종교시설은 소모임 및 교육이 금지되며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최근 지인과 가족은 물론 종교시설과 식당, 노래연습장, 유흥 및 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허태정 시장은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던 우리의 일상과 서민경제가 다시 멈춤으로 되돌아 갈 수 밖에 없다”며 "감염병 확산을 조기에 억제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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