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사회적 경제기업 400곳에 1억원 무이자 1년 융자

기사등록 2021/06/09 17:00:14

1540만원 보전금 편성…신청 희망시 전화상담

[서울=뉴시스]서울 성동구는 24일 "전국 시·군·구 최초로 상가 임대료의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지역 상권 보호를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성수동 일대 전경 모습. (사진=성동구 제공). 2021.05.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이번달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경제기업 400여곳에게 1년간 무이자 융자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예비)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이다. 기업당 대출한도는 최대 1억원이다.

구는 지난 3월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운용계획을 수립, 1540만원의 보전금을 편성했다. 기존 2%의 상환이자를 1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 배경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수행기관을 통해 전화상담 후 방문하여 상환 기간 등을 개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무이자 융자지원을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금리 부담을 덜고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는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영안정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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